[리뷰] 인담(INDAM) 휴대용 노트북 태블릿 알루미늄 접이식 거치대 RX03
3년전 인담(INDAM) RX03이라는 거치대를 포스팅한 이후로부터, 한동안은 이 거치대를 혼자 카페가서 포스팅할 때마다 잘 쓰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 거치대는 ① 각도 조절이 자유롭고 ② 내구성이 좋은 반면에, 들고 다니기에는 ① 무게가 상당하고 ② 가방에서 사이즈를 많이 차지합니다. 한 공간에만 두고 쓰기에는 더할나위 없는 제품이지만 저는 애초에 휴대용으로 쓰려고 샀던 거치대였기 때문에, 저한테는 어느새 애물단지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거치대 없이 서피스만 갖고다닐 때도 많았습니다.
그러다 언제 한번 여자친구가 쓸 노트북/태블릿 거치대를 알아보고 사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아래 제품을 발견했었습니다. 다나와에서 순위도 상당히 높았고, 직접 받아보니 실물도 나쁘지 않았고, 무엇보다 제가 기존에 쓰고있던 거치대의 단점을 완벽히 커버해주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쓰던 거치대는 당근으로 후딱 팔아버리고, 아래 거치대를 구매했습니다.
잘만 ZM-NS1 (실버) 접이식 노트북 거치대 받침대
색상은 실버와 블랙이 있는데, 저는 당연히 실버로 구매했습니다.
제품 포장이 워낙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앞으로 이 상태로 들고 다녀도 될 정도입니다. 상자 안에는 ① 제품과 ② 파우치, ③ 간단한 사양설명과 사용법이 써있는 설명서가 있습니다.
사용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1. 제품을 좌우로 벌립니다.
2. 상단 받침을 올리고, 받침의 지지부를 9개 구멍 중 원하는 위치에 꽂습니다.
3. 하단 받침을 올리고, 받침의 지지부를 6개 구멍 중 원하는 위치에 꽂습니다.
4. 태블릿이나 노트북을 올려놓고, 원하는 각도로 셋팅이 되었는지 확인해봅니다.
저같은 경우 상단은 태블릿에 가장 가까운 구멍, 하단은 맨뒤에서 2번째 구멍으로 셋팅해서 사용합니다. 하단까지 맨끝 구멍으로 꽂으면 태블릿 화면 각도가 애매해지드라구요.
마지막으로 본 제품의 장단점을 얘기해보자면, 제가 기존에 쓰던 제품과 딱 정반대입니다.
동일하게 알루미늄 소재이긴 하나, 기존꺼는 앞서 말씀드렸듯 사이즈도 크고 무게도 많이 나가는 반면, 이 제품은 기구학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서 딱 최소한의 재료만 사용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무게도 많이 안나가고 가방에서 부피도 많이 차지하지 않습니다.
단점을 굳이 꼽자면 내구성이 약간 떨어진다는건데, 이전 제품보다 거치대를 구성하는 부품 수가 많다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갖고 다닐 때 파우치+상자 상태로만 잘 들고 다니면 오래오래 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거치대를 재구매하면서, 항상 무언가를 살 때는 구매하는 목적과 용도를 여러번 생각해보고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혹시나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처럼 무거운 거치대는 당근으로 팔아버리시고 잘만의 ZM-N21 제품을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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