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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일상

[일상] 화장실 전등&환풍기 스위치 교체

by 옥또캐드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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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주 전부터 갑자기 화장실 전등이 잘 안켜지는 현상이 발생해왔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그런 현상이 지속되었는데, 마침 오늘 오전에 시간이 나서 혼자 한번 고쳐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찾아보니 크게 어렵지 않아보이드라구요.

 

   집 근처 철물점은 일요일이라 문을 닫았고, 대신 마트킹 구성점에 방문해서 새 스위치를 사왔습니다. 가격은 3,700원

 

   제가 구매한 스위치 제품 구성은 ① 커버+스위치와 ② 전선입니다. 작업 편의성을 위해 제품 구성을 위 두번째 사진처럼 커버와 스위치는 분리해놓고, 전선은 미리 꽂아뒀으면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커버랑 스위치 본체를 분해할 때는 모서리 4군데를 일자 드라이버로 살짝 벌리면 하나씩 빠집니다. 전선을 꽂을 때도 스위치의 하얀 부분을 눌러 놓으면 전선을 쏙 넣을 수 있습니다. 


   이제 준비는 끝났으니 스위치를 교체하러 가보겠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 스위치를 교체하기 전, 꼭 차단기(두꺼비집)를 내려주셔야 합니다.

 

   보통 스위치 커버 상하단에 위처럼 일자 홈이 있는데, 이 부분을 일자 드라이버로 찔러서 좌우로 비틀면 커버가 잘 빠집니다. 그 다음 스위치 본체를 고정해놓은 나사 2개를 십자 드라이버로 빼줍니다.

 

   스위치에는 각각 (+)선과 (-)선이 들어가면 됩니다. 저희 집 스위치는 ① 빨간 선이 (+), ② 검은 선과 파란 선이 (-)였습니다. ③ 노란 선은 아래 스위치의 (+)선 연결을 위한 선인데, 1번 스위치의 (+)극을 공유하는 셈입니다. 위에서 제가 미리 꽂아두었던 전선과 같은 역할입니다.

 

   전선만 맞게 꽂으면 교체하는건 정말 간단합니다. 스위치에 있는 하얀 부분을 일자드라이버로 눌러서 전선을 하나씩 빼고, 교체할 스위치에 하나씩 꽂으면 됩니다. 혼자하는 건 손이 부족해서 두명이서 같이하는게 훨씬 편합니다. 일단 이렇게 꽂아놓고 테스트해볼 겸 두꺼비집을 잠시 올려봤더니 잘 작동하네요 ㅎㅎ

   기존 제품은 점프선(노란선)이 오른쪽에 꽂혀있고, 새로 산 제품은 설명서대로 점프선(빨간선)을 왼쪽에 꽂았는데도 잘 작동하는걸 보면 (+), (-)가 좌우 위치가 정해져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크류를 다시 조여놓고, 케이스를 모서리 4군데를 꾹꾹 눌러가면서 조립해 마무리 해주었습니다. 참 쉽죠?ㅎㅎ 화장실이나 방 전등 스위치가 잘 안된다면 혼자 이렇게 시도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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