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글인 RAM, 그래픽카드에 이어서
이번에는 SSD와 케이스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5. SSD + SSD 방열판
SSD: 삼성전자 PM981 M.2 2280 병행수입 (512GB)
사양을 결정하기에 앞서, SSD 제조사도 램처럼
삼성을 추천하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그래서 삼성 제품 중에서 SSD를 골랐습니다.
5-1) SSD 디스크 타입
SSD 디스크 타입에는 주로
2.5인치 (6.4cm) / M.2 / mSATA (Mini SATA) / PCIe 카드
4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타입은 2.5인치와 M.2 (2280)인데,
2.5인치 타입은 전원 케이블과 SATA 케이블로 메인보드에 연결해야 합니다.
반면 M.2 타입은 메인보드의 M.2 슬롯에 꽂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저는 깔끔하게 조립할 수 있는 M.2 타입으로 선택했습니다.
5-2) SSD 인터페이스
M.2 타입도 SSD 인터페이스에 따라 SATA3와 NVMe로 나뉩니다.
읽기 속도 차이는 NVMe가 SATA3보다 약 5배에서 6배 정도 빠른데
그만큼 발열이 심해 내구성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삼성의 M.2 SATA3 SSD는 850 EVO, 860 EVO, PM871(병행수입)이 있고
M.2 NVMe는 960 EVO, 970 EVO, PM981(병행수입)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정품과 병행 수입의 가장 큰 차이는 AS입니다.
삼성 정품은 보통 3년 무상 AS인데
병행 수입 제품은 수입 업체에서 대부분 1년 정도만 해준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SSD를 쓰면서
고장이 나면 얼마나 날까 싶어서
좀더 저렴하면서 빠른 NVMe PM981로 결정했습니다.
찾아보니 SSD도 방열판이 있다고 해서
같이 구매하면 NVMe의 발열을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SSD 방열판: JONSBO M.2 2280 SSD HEATSINK
유튜브에 검색해보니, 위 존스보 제품의 후기가 제일 많아 이걸로 결정했습니다.
마침 딱 제가 좋아하는 실버라 더 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6. HDD 미구성
처음에는 SSD 256GB + HDD 1TB로 구성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어떤 하드로 구매할건지 다 결정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존에 쓰고 있던 삼성 외장하드 2TB(위 사진)가 있었고
이걸로도 충분하겠다 싶어 HDD없이
SSD 512GB만 사는 걸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NVMe SSD를 병행수입 제품으로 선택하면서
가격부담이 없었던 이유도 있습니다.
아래는 HDD를 선택하면서 알아본 내용입니다.
6-1) HDD 디스크 크기
하드는 디스크 크기에 따라
3.5인치(8.9cm), 2.5인치(6.4cm), 1.8인치(4.9cm)로 나뉩니다.
여기서 3.5인치가 PC 용이고, 나머지는 노트북 용입니다.
6-2) HDD 제조사 선택
Backblaze Hard Drive Stats Q3 2019
제조사를 선택할 때는 Backblaze라는 사이트를 참고했습니다.
위 페이지의 Blog 탭 게시글에서
제조사 및 용량 별 HDD의 불량률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용량이 클수록 불량률이 높은데
전반적인 통계를 보면 HGST<Toshiba<WD<Seagate 순으로
불량이 많아 보였습니다.
제가 알아볼 때는 HGST는 재고가 없었기 때문에
토시바 제품을 쓰는 걸로 결정하고
최종적으로 위 제품으로 선택했었습니다.
SSD와 HDD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글에 이어서 케이스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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