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화이트 & 실버 감성 데스크탑 구매기 4

전 글인 SSD, HDD에 이어서
이번에는 케이스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케이스: ABKO SUITMASTER 321X 듀얼리티

강화유리 스펙트럼 Dualight (화이트)

처음에 케이스를 고를 때는
이쁜게 너무 많아서 눈이 많이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이쁘다 싶으면 가격이 장난아니더군요…

욕심을 버리고 다시 제대로 찾아보니
케이스를 구매할 때는 디자인이나 가격 외에
발열 관리나 조립도 생각해야한다고 합니다.

7-1) 발열 관리

케이스의 전체적인 열 관리를 위해서는
(1) 전면이 막힌 구조가 아닌 메쉬 디자인,
(2) 파워 장착 위치가 하단 후면,
(3) 장착 가능한 케이스 쿨러 개수가 많을수록

좋다고 합니다.

위 세가지 조건을 갖추었을 때
케이스 쿨러의 흡기 배기 방향을 조절함으로써
효율적인 열 관리가 가능합니다.

추가로, 상단 파워 구조는 열 관리에도 안좋지만
다른 부품의 조립에도 영향을 줍니다.
(수냉 쿨러, 케이스 쿨러, 선 정리 등등)

요즘은 대부분 제조사들이 하단 쿨러 구조로
케이스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이 쿨러 조립 방향으로 흡기 배기 방향을 정할 수 있는데
찾아보니 이 방향 설정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것 같습니다.
저는 조립할 때 위 그림 그대로 조립했습니다.

7-2) 조립

저는 조립을 직접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케이스의 아래 4가지 사이즈를 체크했습니다.

(1) 호환 가능한 메인보드 사이즈
(2) CPU 쿨러 장착 공간 (케이스 좌우 넓이)
(3) 그래픽 카드 장착 공간 (케이스 앞뒤 넓이)
(4) 파워 장착 공간

요즘 케이스는 대부분 일정 크기 이상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조립이 안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조립이 처음이라
최대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제품을 우선시했습니다.

사실 선 정리를 위해서는 위처럼
메인보드 뒷판의 구조도 따져야 합니다.

선정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는 케이스는 위처럼
강판에 홀이 많이 뚫려 있으며
군데군데 케이블타이를 걸칠 곳이 많습니다.

구매하기 전에 이런 부분까지 고려했어야 했는데
저는 조립해본 경험이 없어서
직접 조립을 해본 뒤에야 깨달았습니다…

7-3) 디자인 & 가격

저처럼 원하는 케이스 색상이 뚜렷한 분들은

위 순서대로 다나와에서 검색하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15만원 이하 가격대에서 디자인을 보다보니
저는 ABKO와 3RSYS 제품이 이뻐보였습니다.

그리고 위의 발열에 유리한 구조와 조립성을 따지며 고른 결과
케이스는 최종적으로 ABKO의 수트마스터 321X로 선택했습니다.

케이스 쿨러 (시스템 쿨러) : JONSBO FR-601 SNOW (WHITE)

제가 구매한 앱코 수트마스터 321X 케이스에도
기본적으로 쿨러가 앞에 3개, 뒤에 1개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후기들을 찾아보니
쿨러 LED의 색상과 점등 패턴이
요란하기만 하고 영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쿨러의 바디 색상이 블랙인 이유도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CPU 쿨러를 찾을 때처럼
최대 소음도[dB], 최대 풍량[CFM], 베어링 종류, 디자인, 가격
5가지를 고려하면서 찾은 결과
위 존스보 제품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 케이스는 최대 8개까지 추가할 수 있다고 하여
같은 제품을 8개 주문했습니다…

주문할 때 살짝 고민하긴 했는데
조립이 끝난 후의 모습을 상상해보니 설레어
바로 구매해버렸습니다.

케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글에 이어서 파워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후기] 화이트 & 실버 감성 데스크탑 구매기 4 – 케이스